|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비밀스럽고 상냥한 이 고양이(?)가 궁금하다!"
이와 관련 21일(오늘) 김명수의 특별한 이야기를 살짝 맛볼 수 있는 '어서와'의 '두 번째 티저포스터'가 베일을 벗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빛 속에서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온 홍조가 편안한 시선을 던지며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고양이가 그려진 파란색 후드티를 입고 주머니에 손을 쏙 넣은 홍조는 말할 듯 말 듯 꼭 다문 입술과 은은히 바라보는 눈빛으로 묘한 아우라를 드러내며,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시작될 것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홍조의 뺨 옆에는 "내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미스터리한 문구가 새겨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홍조가 '나'라고 지칭하며 의지를 품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홍조가 되새기는 '처음'과 '기억'은 무엇이며,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김명수는 조명이 바뀔 때마다 눈빛을 바꾸는 열정으로 현장을 매료시켰다. 김명수는 차분히 시선을 던지면서도 입꼬리나 어깨 팔 등으로 매 컷마다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고, 끊임없는 집중력 끝에 기분 좋은 'OK!'를 받으며, 티저포스터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홍조'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특별한 고양이자, 특별한 남성이다. 그토록 까다로운 홍조를 차분하고 깊게 그려내고 있는 김명수에게 고맙다"라며 "김명수가 '어서와'에서 어떤 열연을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