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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태원 클라쓰' 열혈 청춘들의 뜨거운 반란이 안방극장을 화끈하게 접수했다.
조광진 작가는 먼저 '이태원 클라쓰'의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6회까지 방송을 지켜본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새로운 느낌으로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는 그는 "글을 쓸 때 머리에 그렸던 기대치 이상을 매회 보여주고 있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김성윤 감독과 배우들의 열연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비범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조광진 작가는 매회 특유의 참신하고 발칙한 명대사, 명장면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너무 많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두 장면을 꼽자면 새로이의 핼러윈 이태원 입성, 그리고 이서의 '디펜스' 신"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출소 직후 오수아(권나라 분)와 함께 핼러윈을 보내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 장면. 조광진 작가는 "새로이가 수아와 함께 이태원의 핼러윈 밤을 거닐 때, 그 미소에 마음이 울컥거렸다"고 전했다. 이어 오수아의 입맞춤을 가로막은 조이서(김다미 분)의 '디펜스'로 강렬한 엔딩을 선보인 그는 "알고 보면서도 신선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장면이라 작가로서 특히 기분 좋은 신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 7회는 오늘(2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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