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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미스터트롯'이 전국 시청률 28%(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30% 돌파를 목전에 뒀다.
그리고 댄싱머신이 된 임영웅의 반전매력이 돋보인 '곤드레만드레'에 이어 강태관이 '한 오백년'으로 분위기를 확 바꾸며 팀 내 비밀병기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끝으로 트로트 창법으로 완벽 변신한 황윤성이 '멋진 인생'으로 화룡정점을 찍으며 "완벽하다 완벽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후 네 사람은 10인의 마스터로부터 총점 95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나머지 팀을 잔뜩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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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수찬이 특유의 간드러진 창법으로 '1.2.3.4'를 리드했고, '뿐이고'를 이어가며 '효도 나이트'를 방불케 하는 흥 폭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무대에 기부 봉투가 가득히 채워져 가는 사이, 마스터들은 "믿음과 신뢰가 느껴지는 무대"라는 극찬을 전했고, 이에 묵묵히 동생들을 이끌던 영탁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총점 939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네 형제는 그간의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은 듯 서로를 바라보며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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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느린 템포의 '옥경이'를 부르며 다시금 폴에 매달린 이들은 더욱 고난도 동작을 완성했고, 이어 네 사람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 '오빠만 믿어'로 칼 군무를 뽐내며 피나는 연습으로 일궈낸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사랑과 정열' 팀은 "나머지 팀의 안무를 율동으로 만들었다"는 평과 함께 976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받아 모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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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은 '백세인생'으로 각기 다른 음색을 조화시키며 폭풍 성량을 뽐냈고, 특히 정동원은 조부상의 아픔을 딛고 '청춘'을 담담히 불러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고장난 벽시계'로 가사에 충실한 깜짝한 율동을 곁들여 분위기를 확 바꾼 이들은 '다함께 차차차'로 관객 모두를 흥바다에 빠트렸고 '젊은 그대'로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끝으로 '희망가'로 아련한 마무리를 지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온 느낌이다"는 극찬을 받으며 총점 976점으로 '사랑과 정열' 팀과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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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의 2549시청률은 9.0%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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