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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잘 나가는 이유 있었네…전 멤버가 절친 모드인 '케미 맛집'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2-12 10:3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최종회까지 D-3 DAY! 드림즈 '영구결번'을 꿈꿉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오정세-조병규 등이 '드림즈 영구결번'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촬영장 싹쓸이 B컷'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 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프로야구 프런트라는 신선한 소재를 배경으로 '인생과 비슷한 야구판'을 담아내며, 배우, 스태프, 시청자까지 과몰입하게 만드는 '본방사수 드라마'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재송그룹이 중공업에 강한 강성그룹과 빅딜에 성공하면서 드림즈 해체를 선언한 권경민(오정세)과 권일도(전국환) 회장을 찾아가 드림즈 매각을 선포한 백승수(남궁민)의 극과 극 모습이 담긴 '심장 폭발 엔딩'이 펼쳐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토브리그' 속 '애사심 NO. 1'인 스토브리그 주역들의 '비하인드 컷'이 대방출 됐다.

남궁민은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백승수 역으로 다양한 '파격 단행'을 이끌며 '덤덤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2의 자아'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극에 온전히 빙의했던 남궁민은 극중 '무표정'과는 달리 해맑은 '미소 왕자'의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앙숙으로 나오는 오정세, 귓속말 배틀 주인공 조한선과 선보인 친밀함 가득한 '친친 샷'으로 '반전 귀욤 매력'의 극치를 보여주며 '분위기 메이커'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박은빈은 국내 최초이자 최연소 여성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직진파 팀장다운 거침없는 행동력과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로 '인생 캐'를 경신하고 있다. 박은빈은촬영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봄꽃 같은 미소를, '케미 요정'다운 사교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상황. 남궁민과는 모니터를 함께 보며 발랄한 모습을, 드림즈를 떠나야 했던 이준혁과는 눈물 포즈로 깨알 귀여움을 어필하고 있다.

오정세는 드림즈 구단주 조카이자 사장 권경민 역으로, 드림즈 해체를 위해 뭐든 하는 빌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매회 얄미운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혈압상승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오정세는 이로 인해 '코리아 조커'라는 애칭까지 얻은 상태. 그러나 카메라 뒤에서는 호탕한 웃음과 순둥이 같은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천상 배우 오정세'의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

조병규는 드림즈 운영팀과 스카우트팀을 동시에 체험한 직원 한재희 역으로, 열일 행보와 열정 파티를 동시에 보이며 '성장형' 캐릭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촬영장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특유의 '인싸력'을 발휘하고 있는 터. 메가폰을 잡고 장난치는 등 잔망스러운 모습으로 '최강 팀워크'를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2019년에 시작한 첫 촬영부터 2020년에 이어진 촬영까지 한 씬, 한 씬, 가슴에 남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라고 격한 감정을 전하며 "'스토브리그' 마지막 회에 가슴을 뛰게 할 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스토브리그' 16회는 14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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