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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광규가 '검사내전'을 통해 대체 불가한 '짠내'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어 김광규는 "늘 유쾌한 웃음소리가 넘치도록 잘 이끌어주신 이태곤 감독님, 그리고 가슴 따뜻한 배우분들과 스태프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통영 맛집을 알려주며, 항상 가족처럼 잘 챙겨준 이선균, 정려원 두 주연 배우의 통 큰 배려심은 장거리 지방 촬영의 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를 표하며 "시즌제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광규는 위아래로 만만찮은 선후배 검사들에게 둘러싸여 만성 위경련에 시달리는 등 중간관리자의 고뇌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관종기 다분한 피의자 앞에서는 위엄 없는 검사의 모습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광규는 어딘지 모르게 짠해 보이는 홍종학을 특유의 차진 연기로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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