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의 이연희, 옥택연, 임주환이 20년 전부터 이어진 인연과 운명으로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뒤 김태평은 그때 희망보육원에서 만난 조현우가 지금의 구도경(임주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시 만난 그에게서 20년 전과 변함이 없이, 자신이 인질이 된 채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자살을 하는 구도경의 죽음을 보게 된 것. 이에 두 남자의 범상치 않은 인연과 앞날을 향한 관심이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과거의 인연을 유일하게 몰랐던 서준영은 병원에서 구도경을 다시 만나게 되자 팔목에 난 상처를 확인했고, 바로 그에게 수갑을 채우며 스럴러의 참맛을 보여줬다.
구도경은 자신의 손목에 서준영이 수갑을 채울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고, 김태평과 눈을 마주할 때에는 조소가 섞인 표정을 지으며 섬뜩함을 배가시켰다. 세 사람의 눈빛이 교차하던 때 김태평의 "그렇게 우린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이들의 앞날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폭주했다. 무엇보다도 백선생(정동환)은 태평이 준영의 죽음을 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그 여자는 너 때문에 죽게 될 거다"고 밝혀 앞으로 비극적인 미래가 다가올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