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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가 4주 연속 수요 예능 왕좌를 차지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는 팝핀현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반찬 투정을 하던 현준은 갑자기 어머니의 반찬이 먹고 싶다고 하면서 요리를 해 달라고 했고, 어머니와 함께 반찬을 만들자고 하더니 어머니가 요리하는 모습을 꼼꼼히 영상으로 담았다.
지난밤, 모친상을 당한 선배로부터 돌아가신 어머니의 음식이 그립다는 얘기를 들은 현준은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함께한 일상을 남기고자 했던 것.
이 과정에서 현준 모자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저녁에는 이날 만든 음식으로 온가족이 모여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현준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울컥해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안겼다.
율희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해 특급 이벤트를 벌인 최민환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민환, 율희 부부는 재율과 함께 오랜만에 가족 외출에 나섰다. 먼저 이들이 찾은 곳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셀프 사진관으로,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 가족사진을 찍은 율희는 "꿈을 이뤘다"라며 기뻐했다.
사진관을 나와 맛집과 멋집이 가득한 길을 걸으며 좋아하는 디저트를 먹을 생각에 한껏 들떠있던 율희는 갑자기 배가 뭉친다며 힘들어 했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세 사람은 급히 귀가했다.
집에 돌아온 민환은 율희를 위해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비장의 솜씨를 발휘해 소시지빵, 딸기라떼, 멜론빙수, 호떡 등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는 음식들을 만들었다. 이를 보고 감동한 율희는 민환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민환은 율희에게 남은 버킷리스트를 모두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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