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 2TV '스탠드업'이 강력한 입담을 자랑하는 새 출연진과 함께 화려하게 컴백했다.
배우 김응수는 "밀지 말고... 자주 씻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라는 예상 밖의 답을 내놔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반면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더 로즈 보컬 김우성은 "여자친구를 만나는 시간이 더 많은지 생각해볼 것 같다"라며 남친의 정석다운 대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끈했던 고민 상담이 끝이 아니었다. 더 거침없는 입담 고수들의 무대가 계속되면서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첫 회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게스트는 역주행의 신화를 쓴 배우 김응수와 멀티플레이어 서동주였다. 무려 CF 제안만 120개, '제 N의 전성기'를 다시 쓰고 있는 김응수는 영화 '타짜' 속 곽철용으로 빙의, 신사의 위트가 섞인 촌철살인 멘트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변호사이자 방송인 서동주는 이혼 남녀의 솔직한 속내는 물론 실생활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과감히 털어놓아 첫 회부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처럼 '19금 코미디'를 표방하며 정규 편성으로 다시 돌아온 '스탠드업'은 '정규로 방송되길 기도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코미디가 나온 느낌' '계속 보고 싶어지는 프로그램이다' 등 첫 회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다양한 어른들의 '선' 없는 이야기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19금 코미디 쇼 KBS 2TV '스탠드 업'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