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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CJ ENM이 엑스원 새그룹 결성 시위에 입을 열었다. 그러나 여전히 한 발을 뒤로 뺀, 미온적 입장에 불과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결국 Mnet도 "이번 사태로 소속사간 협의를 통해 엑스원이 해체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향후 엑스원 멤버들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이 시위까지 벌였음에도 CJ ENM은 이번에도 사태의 본질을 모르는 '척'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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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엑스원 해체에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언제, 무엇을, 어떠한 방식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건지 핵심은 빠져있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팬들 또한 CJ ENM의 말장난에 지쳐 직접적인 행동을 보여달라고 외치고 있다. 이들은 31일까지 새그룹 결성 의사를 표명하고 2월 7일까지 각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단 재회동을 진행하라고 요구했지만, 여전히 CJ ENM은 이에 대한 답은 내놓지 않았다. 제작진의 프로그램 조작 인정 후부터 꾸준히 '책임지겠다'는 허울 좋은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그 어디에도 없다.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는 CJ ENM이다. 이들이 대체 언제쯤 엑스원과 '프듀' 시리즈에 참여한 연습생들의 피해를 보상할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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