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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남궁민이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오정세를 단번에 제압한 '강강약약'의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통쾌함으로 휩쓸었다.
뛰어난 지략으로 결과는 백승수의 승. 역공을 받아 당황하는 고세혁에게 백승수 특유의 '무표정 돌직구'로 조언까지 전하는 여유로운 페이스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연봉협상은 이렇게 드림즈 '어벤져스'의 승으로 끝이 났지만 백승수의 '강강약약'의 면모는 이제 시작되었다.
또한, 생각지 못한 반격에 권경민이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으로 반박불가 '팩트 폭격'을 가해 약자를 대변해 진정한 '리더쉽'을 보이기도.
특히, 오정세와의 대치 장면에서 남궁민은 압도적인 연기력로 '숨멎 장면'을 완성했다. 위압감이 느껴지는 눈빛과, 걸음 걸이, 낮게 깔린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남궁민은 속을 알수 없는 무덤덤함을 바탕으로 통쾌, 연민, 분노 까지 느껴지는 나노급 표현력은 '백승수'를 완벽히 소화하며 '남궁민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남성 시청자와 야구팬, 야구 스타들까지 사로잡으며 다시 한번 인생캐릭터 경신 중인 배우 남궁민. 매회 예상을 뒤엎는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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