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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019년 최다 조회 수 프로그램에 올랐다.
그중에서 올해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클립 영상은 지난 1월 27일 방송분에서 나은이가 부산 여행 중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려 대성통곡하는 장면이다. 늘 의젓하던 나은이가 소중한 가방을 잃어버리고 우는 장면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도 아프게 했다.
이어 엄마 안나가 "넌 강해"라고 전화로 달래주자 나은이가 진정되는 모습이 아이가 울 때 올바른 훈육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귀감이 됐다. 이 장면을 담은 클립 영상은 네이버 TV 기준 116만 5,681 뷰를 기록하며 올해 최다 조회 수 영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주호 아빠가 머리를 묶어줄 때 칭얼거리다가 아빠인 걸 확인하고는 바로 풀어져 포옹을 해주는 건후의 사랑스러운 모습(9월 8일 방송분)도 이모-삼촌들의 클릭을 불렀다. 해당 클립 영상들은 네이버 TV에서 모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조회 수 요정 건후의 인기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올해 '슈돌'을 새롭게 찾아온 가족 문희준-잼잼이의 예고 영상과 경민 아빠가 몰래 만든 매실주를 버리는 라원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천사 같은 윌리엄과 먹방 천재 벤틀리의 영상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새로 등장한 도플갱어 가족 도경완-장윤정 부부와 투꼼남매 연우-하영이의 영상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8일부터 밤 9시 15분 시간대로 자리를 옮긴 '슈돌'은 이 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시청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된 TV 시청행위와 온라인 화제성을 아우르는 시청자 지표 모델 코코파이(Korea Content Program Index for Evaluation, KOCO PIE)에 따르면 '슈돌'은 방송 2주 만에 통합시청자 수 380만 명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던 SBS '미운 우리 새끼'(323만 명)를 앞선 것.
이처럼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슈돌' 아이들의 매력이 클립 영상 조회 수와 코코파이 등을 통해 온라인 화제성으로 증명됐다. 일요일 밤 본 방송 시간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언제든 아이들을 통한 힐링을 느낄 수 있기에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슈돌'의 승승장구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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