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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net '썸바디2'에서 장준혁-윤혜수, 송재엽-김소리가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됐다.
한편 장준혁의 또 다른 시사회 티켓을 받은 최예림은 그가 보낸 영상 편지를 보게 됐지만, 영상 속 그는 "(누나에 대한 내 마음이) 이성적 호감인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가는 건지 고민이 많이 됐다. 나는 항상 누나에게 미안했고 고마운 감정이 컸던 것 같다.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웠다"며 거절의 뜻을 전했다. 최예림은 그와의 마지막 전화 통화에서 애써 괜찮다며 웃어 보였지만 결국 터져버린 눈물을 쉽게 그치지 못했다.
이도윤은 박세영과 이예나에게 각각 시사회 티켓을 전달했다. 박세영에게는 "내가 느꼈던 감정은 어떤 설렘이 아니라 친근함이었던 것 같다. 그 동안 네가 나에게 보여준 마음은 고맙게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이예나에게는 "우리가 알아가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썸스테이' 생활이 끝나더라도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채워나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도윤의 마음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박세영은 한동안 눈물을 쏟았고, 이예나는 이도윤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나한테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아쉽게 통화를 마친 이도윤은 혼자서 쓸쓸한 발걸음을 옮겼다.
최종 커플이 된 장준혁-윤혜수, 송재엽-김소리는 마지막 썸MV를 촬영하기 위해 마카오로 향했다. 윤혜수, 장준혁은 아름다운 도시 곳곳을 배경으로 화사하고 풋풋한 커플 댄스를 추며 달달 지수를 높였다. 송재엽, 김소리도 한결 편안해진 표정과 설렘이 가득한 춤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춤으로 이어진 남녀 간의 '썸'을 관찰하는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Mnet '썸바디2'는 두 쌍의 청춘 댄서 커플을 탄생시키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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