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공부가 머니?'가 현실성 높은 고민과 솔루션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김정태 부부는 틈만 나면 '영상 시청'으로 공부하는 지후 군에 대한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이에 '디지털 학습법'에 대한 장단점부터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 전문가들의 맞춤형 솔루션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아동 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영상매체의 경우 자극적인 노출이 많기 때문에 부모님의 자체 검열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냥 놔두면 '방임'과 마찬가지"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임동선 교수는 "학습이 하나의 루트로만 들어오게 되면 어려움이 있다. 미디어는 책 읽기, 동요 부르기처럼 놀이 중 하나여야 한다. 그래야 뇌가 유연하게 발달할 수 있다."며 의견을 보탰다.
모든 솔루션이 끝난 후 김정태는 "아이에 대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행동을 옮기는 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변화의 타이밍이 왔다는 확신이 와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매주 현실성 있는 솔루션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