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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로 사고, 음주운전 NO"…방탄소년단 정국, 교통사고 사과→피해자와 합의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18:3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교통사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정국은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4일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며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와 팬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덧붙였다.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정국과 피해자는 사고 당시 입은 타박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팬들은 다행히 정국과 피해자 모두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19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라이브(Best Live)',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2관왕, 6월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페놈(Global Phenom)', 8월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초이스 컬래버레이션(Choice Collaboration)', '초이스 서머 투어(Choice Summer Tour)',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초이스 팬덤(Choice Fandom)' 4관왕,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2관왕 수상 등 해외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음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교통사고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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