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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과 나은, 이런 형과 누나가 또 어디에 있을까.
연을 가지고 놀던 건후는 새로운 장난감인 하늘 팽이에 관심을 보였다. 나은이는 자신이 빌린 연과 하늘팽이를 바꿔 주며 다시 건후를 만족시켰다. 그러나 건후의 호기심은 킥보드, 장난감 자동차로 이어졌다. 나은이는 계속해서 건후의 관심사를 살피고, 이를 챙겨줬다. 빵에서 장난감 자동차까지, 누나은의 사랑이 만들어낸 기적 속에 건후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건강이 좋지 않은 할머니를 뵙기 위해 호주 멜버른에 간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고스트 버스터즈' 형제로 변신해 할로윈을 즐겼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귀신은 물리치는 거야"라고 용기 있게 말하던 윌벤져스 앞에 귀신이 나타났다.
이어 윌벤져스는 자신들을 놀라게 한 귀신의 정체가 나나라는 걸 알고, 웃음을 되찾았다. 또한 윌리엄은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소파로 모시는 등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가 동생을 맡긴 사이, 놀랄 만큼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 첫째 윌리엄과 나은이. 어린 나이에도 동생을 먼저 지키는 책임감과 동생이 원하는 걸 챙겨주는 배려가 기특하게 느껴졌다. 언제나 예쁜 마음으로 감동을 주는 아이들이 있기에 시청자는 앞으로의 '슈돌'도 기대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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