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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찾아줘' 이영애 "'친절한금자씨' 처럼 내게 큰 전환점 될 작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11:22


영화 '나를 찾아줘'의 제작보고회가 4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여자가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사말을 하는 이영애의 모습.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1.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에 대해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 ㈜26컴퍼니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영애, 유재명, 김승우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없어진 아이를 찾는 엄마 역을 맡은 이영애. 14년 전 '친절한 금자씨' 속 캐릭터 역시 떨어져 지낸 아이를 찾는 역을 연기하기도 했던 그는 "그때의 금자를 연기했을 때와 졍연을 연기했을 때의 큰 차이는 그때와 달리 지금 제가 진짜 엄마가 됐다는 거다. 그래서 더욱 여러 가지로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팠다. '친절한 금자씨'와처럼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배우로서 나이가 들면서 변화를 겪으면서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다양해지지 않나. 그래서 이 작품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졌을 거 같다. 우리 작품은 물론 모성애에 대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그것만 있는 작품이 아니다. 유재명 씨를 비롯해 중요한 인물들의 날이 선 성격들과 연기를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정말 입체적이고 다양한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를 찾아줘'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김승우 감독의 입봉작이다.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11월 2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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