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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가람(26)이 "연애는 선오와, 결혼은 혜영이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가람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좋아하면 울리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가람은 "실제로는 삼각관계 경험이 없다. 삼각관계지만, 삼각관계가 아닌 느낌이다. 드라마를 봤을 때"라며 "각자 놓고 싸우는 느낌은 아니다. 처음부터. 좋아하고, 좋아하고, 조조와 선오가 만나서 얘기하고, 혜영과 조조가 만나서 얘기하고, 3자대면을 해서 그런 건 없어서, 제가 느끼기에는 뭔가 삼각관계라기 보다는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마주하고,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마주하는 얘기인 거 같았다"고 말했다.
선오와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경쟁이라기 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전달하고,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내가 가질거야'그런 건 아니었다"고 밝혔지만, "실제라면 사랑과 우정 중, 원래 저도 우정이 생각에 있었지만 사랑을 택하겠다. 딱히 우정이 왜 더 좋은지를 생각했을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입은 교복으로 걱정되는 마음은 없었을까. 정가람은 "저는 아직 스물 일곱이지만, 모두가 엊그제 같은데, 그래서 전 그게 없었다. '그때 입은 교복을 입는구나'하는 마음이었다. 스무살 때부터 나이가 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스무살의 외모를 계속 지키고 있는 것 같다. 누나랑 같이 다니면 제가 항상 오빠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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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혜영의 성격과 비슷하다는 그는 "남자들이랑 얘기할 때는 더 편하고 즐거운데 약간 조심스럽다. 남중을 나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누나가 있지만, 누나는 누나니까"라며 "실제 연애 스타일도 혜영과 같은 스타일이다. 바라만 보고 배려한다. 모질게 못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뭔가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친구 관계도 그렇고 모진 말이나 그런 것들을 못한다. 그런데 고민을 상담해주게 되면 때에 따라 팩트만을 말해주는 타입"이라고 고백했다.
정가람은 마지막으로 '좋알람'이 있다면 쓸 것 같냐는 질문에 "'좋알람'이 있으면 쓸 것 같다. 좋아하는데 표현을 못하겠으면 10m 딱 보고 울려줘야지 하면서 딱 울리고 반응을 봤는데 어떤지 봤는데 아니다 싶으면 뒤로 조용히 발을 뺄 것 같다. 그게 있다면 쓰지 않을까 싶다.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데, 한편으로는 '좋알람'에서도 나오지만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의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그게 아닌 좋아하는 것도 있어서 그거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저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정가람은 현재 차기작으로 영화 '출장수사'를 정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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