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강식당3' 마지막 영업, 규현X강호동 사건 사고→24시 기사식당 '입조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7-26 23: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강식당3'의 마지막 영업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강식당3'에서는 마지막 영업이 시작됐다.

지난 주 말미 마지막 영업날, 메뉴 상관없이 본인들이 원하는 메뉴를 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당황했던 상황. 이에 분식과 양식을 아우르는 직원들의 '원픽' 메뉴가 총 출동했다.

강호동은 "강렬한 것과 부드러운 것"을 생각하며 '비빔국수'와 '강돼파(로제 파스타)' 2가지 메뉴를 선택했다. 규현은 '강호동 피자'의 엣지에 고구마 무스를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예고했다. 숙소로 돌아가 어김없이 잔업에 열중하던 멤버들은 이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을 외치며 회식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영업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강호동은 백종원 대표 없이 혼자서 처음으로 만드는 비빔국수 소스에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디저트부는 신메뉴인 '아포가토'를 연습했다. 안재현은 짜무와 더불어 꽈트로 튀김 대신 달걀, 식빵, 쥐포를 이용한 튀김 3총사와 떡볶이 세트를 준비했다.

마지막 날답게 오픈 최다 손님이 몰렸다. 피오는 "어린이날 달리기 시합 전 기분이다"라며 마지막 영업의 기분을 표현했다.

안재현의 신메뉴의 이름은 '불튀'로 정했고, 이수근은 첫 불튀 주문이 나가자 선글라스를 쓰고 전영록의 노래를 불러 손님들을 즐겁게 했다. 손님들은 "맵지만 맛있다"라며 칭찬했다.

규현은 하나의 화덕으로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내 강호동 피자를 꺼내지 못하고 망쳤다. 속상해 하는 규현에게 멤버들은 "괜찮아요", "조급해하지마요"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하지만 화덕을 청소하던 중 급기야 불이 붙었고 그는 더 크게 당황했다. 이때 이수근은 "빗자루에 물을 묻히면 된다"라며 나서서 화덕을 청소했다. 그러면서 "절대 당황하면 안된다"며 다독였고, 이 모습에 은지원은 감동의 눈빛을 보냈다.


강호동도 두 가지 면을 동시에 하기가 쉽지 않았다. 은지원은 "속도 보단 맛"이라며 강호동을 다독였고, 송민호는 손님들에 양해를 구하고 서비스로 대신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2인분을 만들면서 소스의 양을 1분으로 하는 실수를 했다. 이에 더 늦어진 그에게 은지원은 "손님들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은 '죄송합니다'다"라고 지적했다. 다행이도 음식은 늦었지만, 손님들은 '강돼파'의 맛에 극찬을 쏟아냈다.


브레이크 타임 후 후반전이 시작됐다. "1등으로 한 번 나가보고 싶다"는 강호동은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빠르게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규현의 '이수근 피자'가 먼저 나왔고 아쉬움에 땀을 닦았다. 강호동은 세 번째로 음식을 내보냈지만 달라졌다. 개업이래 최단 시간이었으며, 더 이상 수근을 찾지 않는 'NO수근'의 자세로 비빔국수까지 연이어 내보냈다.

강호동의 속도가 빨라지자 주방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이후 디저트 주문을 본 은지원은 "누가 서울가서 디저트 배워오면 안돼?"라고 토로했다. 송민호는 디저트 8일 차 양손 신공으로 두 가지 파르페를 한 번에 만들어냈다.

영업 4시간 째, 강호동은 "아침부터 식당 운영하시는 분들 대단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제작진은 "다음 시즌에 아침 식당 어떠냐?"고 했고, 강호동은 "제발 제 말을 귀담아 듣지 마세요!"라고 서둘러 말했다. 또 "24시간 어떠냐"고 하자, 강호동은 "지쳐 쓰러지고? 멤버 교체되고?"라 반응했고, 규현은 "기사식당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24시간 강기사 식당'이라는 자막이 넣었다. 주방팀은 "서바이벌이다", "침대 두 개만 넣어주시면"이라며 재미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차저, 제작진은 '안 한다고는 안한다'는 자막을 넣어 기대감을 모았다.

어느 덧, '강식당'에 마지막 손님이 도착했다. 마지막 면을 뽑으며 강호동은 "울고 싶은 이 기분은 기쁨의 눈물이겠지요"라며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유롭게 완성한 '강돼파'에는 떡볶이 소스가 빠진 것을 뒤늦게 알게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