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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탄탄한 몸과 액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 "전작에서 격투기 선수 역할을 맡았는데 그때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짧은 시간임에도 몸을 만들 수 있었다. 물론 아쉬움은 없지 않지만 단시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62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배우 안성기는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 이 작품을 위해 라?±低 배웠다. 실제로 카톨릭 신자라 몸에 많이 익혀있었다. 오히려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었다. 긴장감이 있는 영화지만 재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 그런 재미있는 요소를 좀 넣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길거리에서 대중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했는데 한 학생이 나를 물었을 때 '김상중 씨 아닌가요?'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됐다. '사자'가 그 출발점이 될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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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 도전에 나선 우도환은 영화 후반 돋보였던 CG 액션신에 대해 "특수분장과 CG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보이지 않는 불주먹과 싸워야 한다는 지점이 어려웠다"며 "영화 후반 장면을 위해 7시간 정도 특수분장을 했다. 뱀의 표피, 비닐 같은 파충류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악은 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을 파고들 때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지신이라는 캐릭터도 힘들고 지쳤을 때 선이 아닌 악이 와서 속삭였다고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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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후속편은 이 세계관 안에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영화가 끝난 뒤 최우식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사제'라는 제목의 후속편에 최우식이 나와줄지는 모르겠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사자'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가세했고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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