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임윤아가 영화 '엑시트'를 선보이게 된 소감에 대해 말했다.
'공조'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임윤아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번째 스크린 주연작인 '엑시트'는 '영화배우 임윤아'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는 작품이다. 극중 윤아가 연기하는 의주는 연회장 행사를 불철주야 도맡아 하는 평범한 연회장 대관 업체 소속의 회사원. 어느날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참석한 대학 클라이밍 동아리 선배 용남과 재회하게 된 그는 갑자기 예기치 않은 유독가스 재난에 휘말리게 돼 용남과 함께 필살의 탈출을 시도한다. 윤아는 의주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코미디 연기는 물론, 실감나는 액션, 조정석과의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임윤아는 시사회 끝나고 쏟아진 호평에 대해 "반응이 너무 좋다고 해주셨는데 저는 거의 영화는 처음이다 보니까 어떤 건지 가늠이 안 되더라. 시간이 지나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뛰고 올라갔던 보람이 있던 것 같다. 제가 보기에는 아쉬운 부분도 보이기도 하는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았던 반응에 대해 묻자 "저는 잘 어울려 지길 가장 바랐는데 제가 튄다는 반응은 없어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로맨스물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해 묻자 "제가 '공조' 때도 느꼈는데 새로운 모습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제 안에 이런 모습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거나 끌리는 부분이 있다는 거 자체가 제 안에 그런 모습이 있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주라는 캐릭터 자체는 '공조'에서 민영이 그때는 백수였지만 지금은 취직을 해서 조금 성장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너무나 갑자기 새로운 모습이라기보다는 민영이를 통해서 한 번 보여드렸던 것 같아서 거부감이 많이 없기도 했다"며 "로맨스물이나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이미지의 역할을 한다고 해서 그게 안전할거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공조'에서 한 번 보여드렸으니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다. 캐릭터에 제약을 두려고하지 않는 편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엑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이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