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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마동석이 마침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 캐스팅을 공식화했다. 한국계 남자 배우로는 첫 마블 스튜디오 입성인 것.
'이터널스'는 지난 4월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이후 MCU를 이끌 새로운 세계관 '페이즈 4'의 메인 테마 작품이다. MCU 히어로의 세대교체이기도 한 '이터널스'는 MCU를 이끌 새로운 히어로물로 일찌감치 전 세계 주목받고 있는 중. 특히 우주적 존재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적인 종족 이터널스를 다룬 '이터널스'에 마동석이 가세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동석은 데뷔 초부터 할리우드 액션 스타 못지 않은 파워풀한 비주얼과 전매특허 맨주먹 액션을 연기하는 개성파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런 장점을 부각해 '부산행'(16, 연상호 감독)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 그리고 시리즈 최초 '쌍천만'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17·18, 김용화 감독) 시리즈를 통해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 떠오른 그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액션 전문 배우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에 국내 여배우 최초 수현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당시 수현은 단발성 조연으로 짧게 등장해 아쉬움을 남긴바. 마동석은 수현과 달리 '이터널스'에서 주연 역할인 길가메시 캐릭터를 맡아 MCU의 새 히어로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마동석이 맡은 역할은 건장한 체구와 힘을 자랑하는 캐릭터인 길가메시로 확정됐다. 길가메시는 토르와 쌍벽을 이룰 만큼의 엄청난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다. 팬들이 마동석에게 가장 추천했던, 원작과 마동석의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다. 마동석만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더해져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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