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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자신을 때리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두 사람은 상반된 입장을 유지해 진실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에 앞서 "증인의 요청과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재판을 비공개하기로 했다"며 비공개 재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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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범은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 그해 9월에는 다투는 과정에서 구하라의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구하라의 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게 동영상을 이용해 강요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최종범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해, 협박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구하라도 지난해 최종범과 다투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최종범의 마지막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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