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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기생충'이 100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먼저 1000만을 돌파했다. 디즈니 실사영화 사상 처음이다.
추세만 보면 '겨울왕국'의 1029만6101명도 머지 않았다. '겨울왕국'을 넘어서면 역대 한국 극장가에서 상영된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 영화의 자리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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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과 함께 마법 양탄자를 타고 '매직 카펫 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4DX관의 인기도 두텁다. '알라딘'의 4DX 관객는 이미 80만명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DX와 4D를 통합할 경우 이날 오전 10시까지 99만2464명에 달했다. 더빙 상영도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20만명을 넘어섰다.
디즈니 측은 과거 높은 인기를 누렸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속속 실사영화로 내놓고 있다. 50만 관객을 채우지 못한 '곰돌이 푸:다시 만나 행복해'나 '덤보'도 있었지만, 513만 관객에게 사랑받은 '미녀와 야수'나 253만명을 기록한 '정글북' 등은 뜨거운 흥행을 누렸다. '말레피센트' 역시 139만 관객과 더불어 캐릭터와 스토리 양쪽에서 모두 호평받았다.
여기에 1000만 관객의 '알라딘'이 추가됐고, 17일에는 '라이온킹'이 개봉한다. 뒤이어 '말레피센트2', 2020년에는 '뮬란'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즈니 실사영화 시리즈의 미래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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