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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디즈니 '알라딘'이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보헤미안랩소디'를 넘어 역대 외화 7위의 흥행기록을 달성했다.
'알라딘'은 개봉 이후로 갈수록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개봉 첫날이었던 5월 23일관객은 72736명으로, 역대 천만 영화중 유일하게 10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이후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을 넘어선 끝에 53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갈수록 거세지는 흥행 열풍을 선보였다.
'알라딘'은 '악인전', '기생충', '토이 스토리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 시기별 경쟁작들을 잇따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재등극하는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금일 역대 개봉 8주차 주말 최다 관객수 신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프닝 140배의 기적을 만들어낸 흥행 신드롬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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