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녹두꽃' 한예리가 주르륵 눈물을 흘린다.
특히 이들 세 주인공은 격동의 조선에서 각자 강력한 변화를 겪었다. 얼자 백이강은 악인 아닌 악인으로 살다가 동학농민군 의병 별동대 대장이 됐고, 조선의 개화를 꿈꾸던 백이현은 오니가 되어 일본 곁에 섰다. 거상을 꿈꾸던 송자인은 이문 대신 사람들의 마음을 위하는 길을 선택했다. '녹두꽃'이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이들 세 주인공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 11일 '녹두꽃' 제작진이 홀로 애틋한 눈물을 머금고 있는 송자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는 12일(금) 방송되는 '녹두꽃' 45~46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송자인은 누가 죽은 것인지 상복을 입은 채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그녀의 손에는 과거 자신이 백이강에게 주었던 가죽 반장갑이 들려 있으며, 그녀의 눈에서는 복잡한 감정의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리고 있다. 소리 없이 오열하는 송자인의 처절함이 스틸만으로도 오롯이 전달된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배우 한예리는 '녹두꽃' 송자인을 통해 주체적인 사극 여자 주인공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한예리는 매 장면 탁월한 집중력으로 몰입하며 연기했다. 이 같은 한예리의 연기력은 마지막까지 빛날 전망이다. 끝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45~46회는 내일(12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