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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은지원이 '아이돌룸'에서 송민호를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민호가 받은 트렌디한 곡은 바로 '불나방'이었다. 은지원은 "요즘 잘 안쓰는 말"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송민호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묻는 질문에 은지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니코니(MC 정형돈 데프콘)는 "없는 얘기라도 해달라"고 요구했고, 은지원은 "민호는 고집이 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니코니는 송민호에게 "송민호가 은지원의 솔로 아버지, '송버지'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송민호는 "송버지"라고 외치며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아이돌999' 오디션에 대해 "뭘 거기선 잘 하면 안 된다. 가만히 있으면 되더라"고 조언을 남겼다. 은지원은 "난 혼자인데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반문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도니코니는 송민호가 더 언급하기 전 서둘러 송민호와의 전화 연결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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