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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변은 없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송가인이 '제1대 미스트롯' 진에 등극했다.
지난주 준결승전에서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이 최종 TOP5로 선발돼 결승에 진출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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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는 승부수로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깜찍한 웨이브를 선보였다. "음악적으로는 단점이 없는 것 같다"는 극찬 속 정애의 총점은 642점이었다.
송가인은 동료들도 놀라게 만드는 감성 발라드를 선보였다. 그 선택은 옳았다. 송가인의 마스터 총점은 648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이후 관객 합산 1라운드 결과 1위 역시 송가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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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TOP5는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다.
1라운드에서 다소 낮은 점수로 불안해 하던 정다경. 그러나 2라운드에서 반전이 펼쳐졌다. 마스터 총점 660점으로, 역대 마스터 총점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
"발전상을 준다면 단연코 나희 씨"라며 방송을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한 실력을 선보인 김나희. 반면 홍자의 눈물은 안타까웠다. 홍자는 '열애'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였지만, 성대 결절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무대 뒤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우승 후보인 정미애와 송가인의 무대는 엄지 척을 들어 올리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완성도 높은 두 사람의 무대 후 많은 이들의 궁금증 속 '제1대 미스트롯'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변은 없었다. 처음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송가인이 우승자가 됐다.
송가인은 "처음에 떨어질 줄 알았다. 요즘에는 얼굴 예쁘고 몸매 좋고"라며 "너무 옛날 노래를 해서 걱정을 했는데, 방송을 통해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많이 배웠다.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 우리나라에 한 획을 긋는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미애는 "이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홍자 또한 "여러분께 위로할 수 있는 노래로 찾아 뵙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송가인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린 '미스트롯'. 색다른 시도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2'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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