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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빅뱅 전 멤버 승리(29)의 지인인 일본인 사업가 일행의 국내 성매수 사실이 확인됐다.
승리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도 경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문제의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성매매 여성 10여명을 동원했다"고 증언한 상태다.
승리는 "성접대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미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 및 지인들의 메신저 대화 속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착된 데다, 승리가 일본인 일행의 숙박비 3000만원을 YG 법인카드로 직접 결제한 정황 등이 있어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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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소환조사는 '버닝썬 의혹' 발발 이래 17번째 소환 조사다. 피의자로서의 소환 조사는 10번째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외에도 불법 촬영물 유포, 경찰 유착, 마약, 자금 횡령, 탈세, 미성년자 출입 무마 등 클럽 버닝썬과 몽키뮤지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정준영과 박유천, 황하나 등 불법 촬영물 및 마약 혐의자들이 이미 구속된 가운데, '버닝썬'과 '정준영 단톡방'에 두루 걸쳐있는 승리는 아직 구속되지 않았다. 막바지 보강 수사 중인 경찰은 특히 성접대 및 횡령 의혹에 집중, 빠른 시일내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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