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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빅이슈' 주진모와 한예슬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선데이의 계략을 모르는 김상철은 그들이 투여해둔 약물이 든 물을 마셨다. 김상철은 회의를 하러 떠났고 룸으로 들어간 김미진은 침대 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흩뿌려두었다. 김상철이 쓴 칫솔로 이를 닦은 김미진은 샤워까지 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물병에 입만 댔어야 했던 김미진은 무심결에 물을 마셨다. 지수현은 작전실로 가서 해독제를 먹으라고 명했다. 작전실에 도착한 김미진은 해독제를 마셨지만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역시 약기운이 돌던 김상철도 호텔 방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지수현 덕에 정신을 차린 김미진은 샤워가운을 입고 김상철 방으로 들어갔다. 김상철과 김미진이 관계를 갖자 지수현은 "지금부터 10분 후 문 따고 들어가서 찍어"라고 말했다. 지수현의 허락이 떨어지자 사진기자들은 방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오는 기자들 앞에 한석주가 나타나 카메라를 요구했다. 그 뒤로 강동식 국장의 부하들이 나타났고 추잡한 사진을 강동식에게 전송했다. 이를 알게 된 조형준(김희원)은 강동식이 젊은 여자들과 노는 사진을 빌미로 선데이통신 기자들을 풀어주라 명했다.
강국장의 부하들과 한석주, 김상철은 함께 이동했다. 지수현은 한석주에게 "배신자"라고 일갈했다. 지대표의 별장에 도착한 한석주는 강국장의 부하들에게 선데이 카메라를 요구했다. 카메라를 갖게 된 한석주는 나대표와 김상철의 대화 장면을 녹화했다.
나대표 "주인인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너희는 대권 따윈 꿈도 꿀 수 없어"라고 김상철을 협박했다. 이 화면은 강국장과 선데이통신에 고스란히 노출 되었고 금세 수사대가 나대표 별장을 기습했다. 나라일보 대표는 "이런 개자식이 내가 널 얼마나 예뻐했는데"라며 분노했고, 한석주를 총으로 쐈다. 나라일보 대표는 그 자리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
나대표는 총을 빼들어 한석주를 겨냥했고 총을 맞은 한석주는 그대로 쓰러졌다. 죽은 줄 알았던 한석주는 다친 곳 없이 일어났고 수사대 역시 지수현이 이끄는 선데이통신이었다.
나대표는 그대로 끌려갔고 한석주는 김상철에게 고마워했다. 알고 보니 지수현은 김상철에게 이미 작전을 공유한 터였다. 김상철과 김미진의 추잡한 행각은 모두 합성으로 밝혀졌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한석주와 지수현은 라스베가스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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