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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첩보액션 드라마 '이몽'이 4일 베일을 벗는다.
그는 이 작품에서 밀정과 의사 두가지 역할을 해내야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서인 아나운서가 "두가지 중 어떤 것이 연기하기 재미있었나"라는 질문에 이요원은 "밀정이 더 재미있었다"고 답하며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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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는 '이몽'에서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연기한다. 그는 "배우로서 실존인물을 연기할 때는 부담감은 있다. 미화시켜서도 안되기 때문이다. 이번 김원봉 캐릭터 같은 경우는 의열단장 상징성을 가져왔고 완벽히 실존인물과 다르다. 우려하는 부분은 충분히 피해갈수 있다"며 "더불어 시대적 배경이 1930년대라 이념 갈등 시대와 다르다. 독립투쟁에 대한 이야기라 논란이 될 이유가 없다. 독립투사들을 다룬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고 나름의 신념이 있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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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이몽'에 대해 "실존인물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을 기획하고 선보이기까지 방송국도 제작진도 많은 고민을 거듭해 내린 결정이다"라며 "2년 전 기획부터 출발됐고 우리나라 역사에 가장 서글펐던 일제강점기, 논란의 여지가 있을수 있지만 김원봉이라는 인물이 독립운동사에 큰 획이고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한다. 논란의 여지를 넘어서 '김원봉이란 분도 있었구나'라는 사실은 꼭 알고 넘어가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바람처럼 '이몽'이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을 수 있을까. 결과는 이미 사전 제작을 끝내내 작품의 완성도가 얼마나 될지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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