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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페르소나' 판매 200만장↑"…방탄소년단, 컴백 일주일 간의 대기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4-19 09:3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하 페르소나)'를 발매, 미국 'SNL'에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컴백 일주일을 맞았지만 여전히 이들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이 컴백 일주일 간 세운 대기록을 정리해봤다.

국내 반응은 엄청났다. 방탄소년단은 3월 13일부터 '페르소나' 앨범 선주문을 진행했다. 이번 앨범의 선주문량은 무려 302만1822장. 그리고 12일 앨범 정식 발매 첫 날 100만장을 돌파하더니, 19일 초동 213만480장(한터차트 집계결과)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보이그룹 음반 초동 순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첫 주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러브 유어 셀프 전 - 티어(LOVE YOURSELF 轉 - Tear'가 기록한 첫 주 100만3524장을 두 배 이상 넘겼다.

음원 반응도 만만치 않다. '페르소나' 음원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뜨거운 반향을 불러오더니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집어삼키며 2019년 음원차트 최초 '퍼펙트 올킬'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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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반응도 놀라웠다. '페르소나'는 12일 발매 직후 전세계 86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음반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67개 국가와 지역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들도 전곡 차트인에 성공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의 주요한 바로미터인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12일 애플뮤직 US차트 20위로 진입한 '페르소나'는 13일 수록곡 전곡 차트인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일간 차트 5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4일에는 38위까지 순위가 뛰어올랐다. 팝 장르 차트에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수록곡 전곡 20위권에 안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에는 스포티파이를 강타했다. US차트와 글로벌 차트에 '페르소나'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4위에 랭크됐다. 14일에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글로벌 톱 200 차트 3위로 한계단 순위가 상승, 한국 가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소우주(Mikrokosmos)' 22위, '메이크 잇 라이트(Makie It Right)' 26위, '홈(Home)' 28위, '디오니소스(Dionysus)' 36위, '자메 뷰(Jamais Vu)' 39위, '인트로:페르소나(Intro:Persona)' 50위로 첫 날에 이어 또 한번 한국가수 최초 2일 연속 전곡이 '톱50'에 오르는 공식 기록을 달성했다.


16일에는 통산 세 번째로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했다. 빌보드는 이날 "'페르소나'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러브유어셀프 전-티어(LOVE YOURSELF 轉 - Tear)'와 '러브유어셀프 결 - 앤써(LOVE YOURSELF 結 - Answer)'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영국까지 집어삼켰다. '페르소나'가 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UK 오피셜 차트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다.

유튜브에서도 K-POP 최강 그룹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전세계 최단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은 18번째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RM은 "나도 사람이라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하면 기쁘다. 우리끼리 자축도 많이 하는 편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다가오는 수치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즐기려 한다. 다만 그런 마음이 들면 조명이나 이런 무게를 동시에 생각하는 것 같다. '큰일났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온전히 즐기지 못해서 안타깝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그릇 이상의 것을 성취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넘치지 않게 잡아가려 하고 있다.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감사할 뿐이다. 우리의 자양분으로 녹여 열심히 활동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상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돼 한국 가수 최초의 빌보드 본상 수상을 기대하게 한다. 이들은 해당 시상식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 참여한 할시와 함께 퍼포머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 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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