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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출구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강타 중이다.
나이제의 사이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빛(려운 분)이 이재준에게 잡히기 직전, 한빛을 빼돌리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에게 선민식이 정체 모를 주사를 놓고 협박하자 빠른 눈치와 특유의 뛰어난 언변으로 단숨에 제압, 선민식을 찍어 누르며 보는 이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이런 냉철하고 빈틈이 없어 보이는 나이제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은 남아 있었다. 알고 보니 나이제가 동생 나이현(하영 분)에게 부탁, 그가 한빛을 보살피고 있던 것. 걱정 어린 말을 건네는 동생을 토닥이던 나이제는 애써 웃어 보이는 동생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하은 병원을 오정희(김정난 분)에게 넘기며 "이 병원을 형 집행정지 진단서 발급 병원으로 만들거다", "정의 사회 구현이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이처럼 남궁민은 입체적인 캐릭터 나이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 출구 없는 매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환호케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매력으로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방송 말이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정민제 의원의 죽음, 나이제 동생을 찾아간 이재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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