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될놈' 손호준 "김해숙 선배님이 엄마役, 꼭 하고 싶었다"

영화 '크게 될 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손호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e-mail]/2019.04.1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손호준이 '크게 될 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크게 될 놈'(강지은 감독, 밀짚모자영화사㈜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지은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해숙, 손호준, 박원상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손호준은 '크게 될 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정말 재미있게 됐다. 시나리오 자체가 좋았다. 엄마와 아들의 뭉클한 이야이가 와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그 엄마 역을 김해숙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공의 적'(2002), '실미도'(2003)에서 조연출을 맡고 '크게 될 놈'은 '도마뱀'(2006)을 연출한 강지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해숙, 손호준, 남보라, 박원상, 백봉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