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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가 코믹을 제대로 장착하고 화끈한 웃음 저격에 나선다.
김선호는 극 중 이준기의 꼬임에 넘어가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입성하게 된 첫 번째 희생자 '차우식'으로 분해 코믹 포텐을 터뜨린다. 차우식은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자 세상 둘도 없는 까칠남이다. 한때 아이돌 그룹으로 화려한 데뷔까지 했지만, 실패를 맛본 후 현재는 재기를 꿈꾸며 주부 노래 교실부터 결혼식 축가 등을 전전하는 생계형 가수다. 뭘 해도 되는 일 하나 없는 '웃픈' 청춘 차우식의 일상이 짠내 가득한 웃음을 자아낼 전망. 대세 배우 김선호가 망가짐도 불사하는 변화무쌍한 코믹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호는 극과 극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시크한 눈빛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는 차우식. 얼핏 비치는 '멍뭉美' 넘치는 눈빛은 시니컬하지만 따뜻한 우식의 매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 속 훈남은 온데간데없고 2대8 가르마에 반짝이 재킷을 '착붙' 소화한 그의 코믹 변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영혼 탈탈 털린 차우식의 모습에서 되는 일 하나 없는 '웃픈' 청춘의 파란만장한 '와이키키' 생존기를 예감케 한다. 한껏 멋을 부린 얼굴에는 코피가 흐르고, 검댕이까지 뒤집어쓰고 분노하는 김선호의 하드캐리는 폭소를 자아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유발자' 절친 이준기, 국기봉과 한집살이를 시작하며 어느새 '버럭'이 일상이 된 차우식. 그의 파란만장한 '와이키키' 생존기를 그릴 김선호의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작가 등 '웃음 제조 드림팀'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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