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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김도균이 대장암이 아니라는 말에 미소를 되찾았다.
이연수와 박선영은 김도균의 소식을 듣고 혼자 있을 그를 걱정해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왔다. 두 사람은 "너무 깜짝 놀랐다"며 "이제 서로 돌봐야겠다. 다들 혼자 사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또 김도균이 불편하지 않도록 성심성의껏 간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건강검진 내내 김도균을 챙겼던 김광규는 퇴원 날과 조직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에도 모두 함께했다. 긴장한 상태로 병원에 들어간 두 사람. 담당의는 "(떼어낸 용종) 모양으로 봤을 때 불규칙적이고 대장암으로 진행이 됐을 수도 있을 만한 혹이었다"며 "제거해서 조직 검사한 결과 다행히 대장암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광규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박수를 쳤고,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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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은 "삶에 대해서 한번 깊이 다시 생각해본 시간이었다"며 "그리고 결코 이게 혼자만 있는 게 아니고, 우리가 다 같이 계속 함께하고 있다는 걸 이번에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구본승과 김부용, 최민용 '막내 라인'은 어색함을 깨기 위한 즉흥여행을 떠났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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