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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유서까지 썼던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때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의사가 한발자국만 더 가면 위암이라고 했다. 남들보다 위암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머리에 종양 2개가 있다고 하더라.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하는데 정작 수술 날짜는 한 달 뒤였다. 절망의 시간을 살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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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술이 필요없는 상황이 됐다. 그는 "수술을 며칠을 남겨두고 갑자기 연락이 와서 약물 치료를 하자고 하더라. 대신 꾸준히 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몇 년간 6개월에 한 번씩 MRI 검사를 받았다"며 "이후 셋째까지만 낳으려고 했는데 넷째까지 생겼다"고 웃었다.
"넷째 출산 후 종양이 사라졌다"고 말한 김혜연은 "정말 기적이다. 그래서 지금은 식이요법도 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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