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엠씨더맥스 "'봄여름가을 엠씨더맥스', 부담 크지만 감사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1-02 16:48


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새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2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정규 9집 '써큘러'(Circular)'의 음감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0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엠씨더맥스가 '겨울 밴드'라는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엠씨더맥스 정규 9집 '써큘러(Circular)' 음감회가 진행됐다.

프로듀싱을 맡은 이수는 "3년 간 앨범과 공연 준비를 했다. 아무래도 우리가 활동을 주로 겨울에 하다 보니 '겨울은 엠씨더맥스'라고 해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첫 목표보다 추가해서 12개 도시 공연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성원 보내주신 덕분에 공연을 잘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든 못하든 발 밑에서 어떤 것들이 계속 순화하고 있다. 순환의 고리가 끊긴 것이 상처이고, 그것을 메워주면서 원활하게 순환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며 생긴 상처와 균열을 메워주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써큘러'라는 제목을 짓게 됐다. 계속 연습실에서 살았다. 그러다 보니 테이크가 많았고 수정 작업이 많아졌다. 만드는 과정이 괴로워도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하면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에-오'를 만든 윤재웅은 "우리도 '봄여름가을 엠씨더맥스'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만들고 부담도 크다. '에-오'는 그런 걸 내려놓고 다 같이 즐기고 싶어서 만든 곡이다"고 말했다.

'써큘러'는 광활한 얼음 대지 위 원형으로 이뤄진 순환적 구조의 빙하균열을 상상하며 착안한 타이틀이다. 불완전을 뜻하는 균열이 메워지며 원활하게 순환되는 것처럼 살아가고 사랑하며 생기는 여러 감정의 상처와 회복을 표현한다. 타이틀곡 '넘쳐흘러'는 애절한 이별 후 되돌릴 수 없이 멀어진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깊게 남은 상처가 괴로워 붙잡을 수 없는 슬픔을 노래했다. 이밖에 '사계(하루살이)', '시간을 견디면', '그걸로 나는 충분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물그림', '가', '에-오(Eh-O!)', '써큘러OP.1', '써큘러OP.2' 등 총 10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이수가 전체 프로듀싱을 도맡았으며,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