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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운명과 분노' 이민정과 이기우의 공조 관계에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구해라와 진태오는 손님이 없는 조용한 호프집에서 은밀하게 접선 중이다.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구해라가 진태오를 쏘아보며 이야기하고 있고, 진태오는 가만히 구해라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다. 그런 와중에 진태오가 양손으로 받쳐 들고 있는 하얀색 상자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뚜껑이 열려 있는 상자 속에 메시지 카드가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구해라가 진태오에게 건넨 선물임을 짐작할 수 있다. 구해라가 전한 깜짝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어지는 사진에서도 구해라의 기세가 등등하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언니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진태오의 협박에 벌벌 떨며 굴복했던 구해라는 간 곳 없다. 구해라는 테이블에 놓여 있는 맥주잔은 입에 대지도 않은 채 진태오를 추궁하는 듯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대체 무엇이 구해라를 이렇게 변하게 한 것일까?
제작진은 "과거 진태오에게 당하기만 하던 구해라의 모습은 잊으셔도 좋다"고 말하며 "진태오를 당황하게 할 구해라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29일 토요일 밤 9시 5분에 13~16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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