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운데, 김종진이 전태관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제작한 '헌정 앨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참여해준 후배 뮤지션들이 각자 자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들과 함께 편곡과 녹음 작업을 진행하며 단순히 봄여름가을겨울의 트리뷰트 앨범의 의미를 넘어 '우정'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줬다"며 "이번 앨범을 통한 수익금은 전태관 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김종진과 전태관의 30년간의 우정이 빛나는 순간이다. 이제 이 헌정앨범을 통해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전태관과 함께한 30년의 추억을 회상하며 고인을 추억하게 됐다.
|
전태관의 암 투병 소식은 지난 2012년 전해졌다. 고인은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던 게 공식 석상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모습이 됐다.
한편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