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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엄유나 감독이 영화 '말모이'를 연출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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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엄유나 감독은 "그 뒤로는 문헌 등을 많이 찾아보며 자료 조사를 했다. 다행히 조선어학회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고 한글 학회 기록이나 서적들이 많아서 참조를 많이 했다. 특히 조선어학회 회원들 괸련된 자료를 많이 봤다. 그 인물들의 일화, 성격적 특징을 참고해 판수(유해진), 정환(윤계상) 등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편찬이 시도됐던 국어사전의 이름이자 '말을 모으는 일'이라는 뜻을 내포하는 '말모이', 하지만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생소한 단어다. 이에 엄유나 감독은 '말모이'라는 단어를 영화의 타이틀로 확정하기 까지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다고 솔직히 입을 열었다.
한편, '말모이'는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이 가세했고 '택시운전사' 갱을 쓴 엄유나 작가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내년 1월 9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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