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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제(2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하는 며느리들의 일상을 전하며, 남편들의 자아 성찰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시댁서 3주간 지내게 된 10년 차 전업주부 며느리 아영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합가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사 날짜가 맞지 않아 시댁에 지내게 된 아영?정태 가족. 시어머니는 "합가 안하는 대가로 아침밥을 해 달라", "연습 삼아 살아봐서 잘 되면 내가 너희 새 집으로 가겠다"고 말했고, 이는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이던 아영의 남편 정태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그는 아이들 책과 옷을 정리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을 본 출연자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며 비로소 '행복의 나라'로 나아가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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