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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의 특별한 변신이 안방극장을 매혹시켰다.
이 가운데 지난 3회 방송에서 박신혜는 '카페 알카사바'의 기타리스트 엠마로 변신, 희주와는 극명히 다른 인물로 변신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엠마는 동생인 세주(EXO 찬열)가 기타 치는 희주의 모습을 보고 만든 게임 속 가상의 인물"이라고 설명한 그녀는 "엠마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동화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내기 위해 많이 고민했고, 메이크업과 의상 등을 활용해 디테일한 포인트들을 다르게 설정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로 게임 속 캐릭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퀘스트나 미션을 주고받을 때 어떤 메시지가 뜨는지, 또 목소리 톤은 어떤지 등을 찾아보며 공부했다"고. 첫 번째 등장에서는 화려한 기타 연주와 고혹적인 미소만을 선보였던 엠마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똑같은 얼굴이지만 현실과 게임이라는 두 개의 세상 속에 각각 존재하는 희주와 엠마라는 신선한 1인 2역을 박신혜가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극찬하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짙은 감정을 그려갈 희주와 아름답고 매혹적인 NPC(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 엠마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로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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