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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긴장감 최고조!"
이와 관련 소유진-정애리가 집 앞에서 '극과 극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임치우의 통화를 엿듣게 된 허송주가 임치우의 앞을 막아서는 장면. 임치우는 통화를 하면서 발을 동동거리는가 하면, 손을 꽉 쥐고 있어 다급함과 초조함을 느끼게 한다. 반면 허송주는 집으로 들어서다 임치우의 통화를 듣고 이내 싸늘하게 변한 눈빛으로 임치우 앞에 다가가 선다.
허송주는 비장한 표정으로 임치우를 바라보고, 임치우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허송주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상황. 과연 임치우의 통화는 어떤 내용이었을지, 또한 허송주가 임치우 앞을 가로막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의 '날 선 대치'가 긴장감을 고취 시키고 있다.
촬영이 시작되자 소유진과 정애리는 가족을 찾으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의 날카로운 대립을 펼치며 극 중 클라이맥스로 향해가는 두 여자의 서슬 퍼런 대립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에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컷 소리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내며 두 배우의 열연에 환호했다.
제작진 측은 "소유진-정애리가 불꽃 튀는 열연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더 높이고 있다"며 "많은 사연을 내포하고 있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최고조를 향하는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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