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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 장나라의 뮤지컬 공연 미공개 풀 버전 메이킹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2만에 육박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에서 장나라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대표곡인 '여자의 결심'과 '한양서 김서방 찾기', '데스티니 택시' 등 총 세 곡을 완벽히 소화, 전문 뮤지컬 배우 뺨치는 실력으로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발라드 넘버인 '여자의 결심'에서는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청아한 목소리로 집중도를 높이는가 하면, 곡이 절정으로 돌입하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내 '기승전결'을 섬세히 표현했다. 나아가 다른 배우들과 함께한 '한양서 김서방 찾기'와 '데스티니 택시'에서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상대 배우들과의 완벽한 합을 펼치며 마치 실제 공연장에 와있는 듯한 몰입을 선사했다.
이처럼 전문 뮤지컬 배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장나라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기 전부터 '김종욱 찾기'를 심도 있게 관람하며 곡 분석에 매진했다. 지난 9월부터 '김종욱 찾기' 음악 감독을 찾아가 1대1 지도를 받은 데 이어 소속사 사무실에서도 연습에 '올인'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왔던 것. 대망의 공연 촬영 당일에는 실제 출연진인 박세웅, 유재욱과 꼼꼼한 리허설 끝에 무대를 완성하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이후로도 해당 배우들과 음원 녹음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작업을 거쳐 흠 잡을 데 없는 신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매회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황후의 품격'에서는 순수하고 해맑던 뮤지컬 배우에서 황제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美친 흑화'를 가동한 오써니의 놀라운 변신이 화제를 모으며 '열혈 응원'을 부르고 있다. 기존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에서 180도 탈피해, 분노에 몸부림치며 '사이다 복수'를 감행하는 장나라의 몸을 내던지는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진정한 '시청률 제조기'로 거듭나며, 올 연말은 장나라가 접수했다는 '장나라 대세론'이 힘을 얻고 있다.
소속사 측은 "날로 뜨거워지는 작품의 인기와 시청자들의 관심 덕분에 장나라 또한 힘을 얻으며 캐릭터 연구에 더욱 파고들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통쾌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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