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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염정아와 김서형의 빅피처는 무엇일까.
주영은 서진의 연락을 거절하는 것은 물론, 거액의 골드바까지 돌려보냈다. 그리고 차민혁(김병철)을 만났다. 예서 대신 승혜의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의 코디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선생님께서 제 자식들을 맡아주신다면, 저는 일체 관여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민혁의 확답까지 받아냈다. 하지만 결코 주영을 놓칠 수 없었던 서진은 직접 사무실로 찾아와 무릎까지 꿇었다. 그리고 "우리 예서 좀 다시 맡아주세요. 의사 만들어야 돼요. 선생님"이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주영은 "혹, 영재네 같은 비극이 생겨도 받아들이시겠단 뜻입니까? 다 감수하시겠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라고 섬뜩한 질문을 던졌지만 서진은 이를 모두 받아들였다.
서진과 주영은 결국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들이 어떤 생각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눈물로 읍소하던 서진은 주영의 사무실을 나오자마자 승자의 미소를 지으며 소름을 선사했다. 그동안 주영이 서진을 압박하며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거라 생각했던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대목이었다. 반면 주영은 서진이 무릎을 꿇고 있는 동안에도 CC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CCTV 화면 속 등장한 인물은 누구인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 이들의 진짜 속내와 민낯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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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진과 주영, 두 사람 모두 원하는 바를 손에 다시 넣었지만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의문에 빠져있다. 눈물로 호소하던 서진은 주영의 사무실을 나오자마자 승자의 미소를 지으며 소름을 선사했고, 주영은 그동안 서진의 심리를 압박하며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해왔기 때문. 그 뿐만 아니라, 서진이 무릎을 꿇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영이 눈을 떼지 못하던 CCTV 화면 속에 등장한 인물은 누구인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에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