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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밥블레스유' JYP 유기농 구내식당부터 디저트로 부대찌개까지 특별한 먹방이 이어졌다.
박진영은 "음악이나 춤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장어를 주문할 때 장어 한 관이 장례식으로 연결돼서 나한테 전화가 오게 된 거더라"며 웃었다.
밥 먹기 전 집 투어에 나섰다. 연습실부터 사장실까지 입성한 멤버들. 박진영은 "온도와 습도를 소수점 단위로 관리한다"고 말했고, 김숙은 "이런 말하면 안 되지만 오빠는 난 놈이다"며 감탄했다. 박진영의 멤버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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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연습생들이 날마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있더라. 성장기 연습생들에게 제대로 된 밥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유기농 식당을 만들게 됐다"며 구내식당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내식당 음식을 본 출연자들은 집밥만큼 정성스러운 메뉴가 연속해서 등장하자 감탄을 연발했다.
김숙은 "JYP 오빠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지 몰랐다. 한바퀴 도니까 사람이 달라보인다"고 감탄했고, 최화정 역시 "'진영아'라고 못하겠다. 대표님이라고 해야할 거 같다. 우리 천천히 오래먹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시청자 사연과 더불어 막내 장도연과 곧 아빠가 될 박진영의 고민까지 모두 풀어냈다.
박진영은 "아기가 생기니까 아들이면 걱정이 덜 될텐데, 딸이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박진영의 현실 고민에 이영자와 최화정은 아빠와 추억을 이야기하며 박진영을 응원했다. 이때 장도연은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했다.
장도연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단발성 예능이 너무 많다는 것. 장도연은 "6회, 8회, 하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한다"면서 '밥블레스유'가 좋아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느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진영은 비의 '악수'를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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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이게 또 들어가네"라며 디저트를 즐기기 시작했고, 최화정은 "음식 종류가 다르면 다 들어간다"라며 JYP에서 식사를 잊은 듯 맘껏 즐겼다.
맛있게 디저트를 먹던 이영자는 "이건 박진영 씨한테 미안하니까 다음 회 방송에 내자"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