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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 바이브가 소름돋는 명곡 라이브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 바이브는 "모두와 함께 호흡하고 싶은 노래들을 담았다"며 "처음으로 앨범에 피처링이 없다. 온전히 우리 둘 목소리만 담았다"며 웃었다. 류재현은 "나는 낮게 불렀는데, 윤민수가 너무 높게 부른다"고 투덜댔고, 윤민수는 "내가 맛이 안나는데…내 키랑 맞아야된다"고 웃었다.
위키미키 도연은 "새 앨범 타이틀곡은 크러쉬다. 중독성이 넘치는 후렴구와 안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은 "팬들의 사랑을 줍는 동작"이라며 포인트안무 '줍줍춤'을 선보인 뒤 홈쇼핑 음악에 맞춰 "첫 싱글앨범 키스킥스로 돌아왔다. 틴크러시와는 다르게 사랑에 빠진 러블리 갱스터즈"라며 발랄한 소개를 선보여 바이브의 감탄을 샀다.
윤민수와 류재현은 기획사 대표의 입장에서 "SM이나 YG 보면 예명 쓰지 않냐. 유명해지면 좋아질 거다", "거미씨도 어렸을 때 예명 싫다고 울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위로했다. 바이브는 "이등병때 '그남자그여자' 듣고 많이 울었다"는 청취자의 말에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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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바이브는 '미워도 다시한번', '오래오래', '사진을보다가', '술이야', '그남자그여자', '다시와주라', 'Not A Love'로 이어지는 역대 명곡 메들리를 선보여 듣는 이를 소름돋게 했다. 위키미키 엘리는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소름돋았다"고 평했고, 바이브는 "첫곡(미워도 다시한번)은 2002년에 나온 노래다. 모를 수 있다"며 껄껄 웃었다. 위키미키 멤버들은 "루시가 태어난 해"라며 어쩔 수 없는 세대격차를 드러냈다.
바이브와 위키미키는 서로에게 훈훈한 격려를 보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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