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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엑소시스트와 의사라는 독특한 조합만으로도 호기심을 돋우는 '프리스트' 3인방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 이들이 서늘한 공포보다 뜨거운 연기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먼저 동전의 양면처럼 각기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생명 앞에서 손을 잡게 될 연우진과 정유미는 "영화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 마음이 편하고 좋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연우진은 정유미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마구 뿜어내는 배우다. 극과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치열해서 그 노력이 나에게도 많은 자극이 된다"고 전했고, 정유미 역시 연우진을 "연기에 임하는 자세나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면이 너무 멋진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명이 필요치 않을 찰떡 호흡이 예고되는 대목인 것.
그렇다면 닮은 듯 다른 연우진과 박용우의 사제 케미는 어떨까. 연우진은 "그저 하늘같은 선배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인생 선배이자 유쾌한 형님으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신 덕분에 감독님과 함께 현장의 리더로서 많은 분들이 의지하고 있다. 전반적인 작품 디테일을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말로 박용우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용우 또한 연우진에 대해 "너무 좋다"는 짧지만 굵직한 말과 함께 "촬영하면 할수록 더 좋아지는 느낌인데, 함께 연기할 때마다 제가 에너지를 얻는 것 같다"고 답해 기대를 높였다.
'프리스트', '플레이어' 후속으로 11월 24일(토)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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