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여회현이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10Star(텐스타)' 1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텐아시아가 발행하는 텐스타는 25일 여회현과 함께한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여회현은 생에 처음으로 잡지 표지 모델로 나섰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문턱에 서 있는 남자의 감성이 표지를 통해 고스란히 나타났다. 화보에서 여회현은 FW 시즌 패션 스타일을 제안했다. 스웨터나 코트, 패딩 등을 착용하고 콘셉트에 맞는 표정과 포즈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특히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흑백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회현은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배우다. KBS2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의 단역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다졌다. 덕분에 지난해 KBS2 '란제리 소녀시대'부터 시작해 올해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다. 처음 도전한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는 막내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영화 '안시성'에서는 귀여운 소년 병사 마로 역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회현은 "20대의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롱런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같이 살래요'와 '안시성'을 촬영하며 2018년을 보낸 여회현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동갑내기 친구인 도희, 권소현, 그룹 펜타곤의 홍석으로 이뤄진 '94모임'과 자주 만난다고 했다. 여회현은 "마음이 편해지는 친구들이다. 만나면 놀러 갈 궁리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94모임과 방탈출 게임도 했고, 놀이공원에 놀러가기로도 약속했다는 그는 친구들과 함께 '원나잇 푸드트립'이나 '배틀트립'에 나가서 활약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여회현은 한 해가 시작되면 대략적으로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세운 목표를 다 이루고 올해도 이룬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그가 지난해 세운 목표는 드라마 두 세 개만 쉬지 않고 하기, 올해는 인지도를 많이 쌓기였다. 여회현은 내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주연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영화나 드라마를 다섯 작품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회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10Star(텐스타)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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