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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빅 포레스트' 정상훈과 최희서가 생활밀착형 로맨스를 선보인다.
아이를 다루듯 조심스럽게 상훈의 세수를 돕고 머리까지 감기는 최희서의 표정은 진지하기 그지없다. 반면,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앞에 놓인 식초를 바라보고 있는 상훈의 자포자기한 표정은 두 사람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림동의 싱글대디와 싱글맘으로 공감을 나누며 가까워진 두 사람이 또 어떤 파란만장 사건으로 독특한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에 시선이 쏠린다.
내일(26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광고 촬영 현장의 숙적으로 맞붙게 된 상훈의 딸 보배(주예림 분)와 청아의 아들 대한(최고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재미삼아 모델로 출동한 대한과 그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따라 나선 보배. 하지만 넘치는 순발력과 리액션으로 '천의 얼굴'을 자랑한 보배는 시종일관 '발연기'를 시전하는 대한과 치열한 분량 경쟁을 펼친다. 아이들을 통해 상훈과 청아가 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빅 포레스트' 8회는 오는 26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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